일기 안쓴지 좀 되서 일기좀 써 보려고 합니다. ㅎ
저 생각나는대로 적는거라 말에 두서는 없습니다.
지금 시각 오전 12:12분이네요.......
우선 요즘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취업한건 아니지만......
목표는 정했습니다. DevOps Engineer!!!
이걸 정한 이유는.......
개발도 좋고, 운영도 좋고, 사람들과 대화는것도 좋고, 서로 갈등이 생기면 문제파악해서 해결책 내주는것도 좋아하고....
등.... 운영이라고 해도 서버 구축이나, 인프라 설계 같은것들이 재미있습니다.(네트워크 전공이라 그런가?)
지금은 국비지원 클라우드 구축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6개월 과정에 현재 Ansible끝냈고 OpenStack이랑 Docker, Kubekubernetes가 남았내요.
저는 처음에 국비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있었습니다.
근데 막상 들어보니 운 좋게도 열정있는 강사님도 만나고, 다른 강사님분들도 RedHat에서 인증된
강사님들이셔서 클라우드 쪽으로 개념이 애매한거나 평소 궁금하던것들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던 점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산다고 적어놨는데, 평일 기준 4 ~ 5시간 자고 있습니다.
일과를 말씀드리자면....
오전 5시 30분 기상.
6시 30분 전까지 헬스장
8시에 마치고 나와서 바로 국비지원 학원으로.
끝나고 학원에 남아서 오후 7시 30분까지 공부.
집와서 밥먹으면 밤 10시
씻고 방청소하고 이것저것 하면 오후 11시.
11시 부터 12 ~ 1시까지 추가 공부
이하 반복......
주말도 평일이랑 비슷한데, 학원을 안가니 좀 여유가 있긴 하네요.
벌써 6주째 이러고 살고 있는데, 생각보다 살만합니다. ㅋㅋ
저만 백수고 친구들도 다 직장다니고 사회활동 하다보니 친구들 만날 시간이 없네욤....
학원도 비대면수업 들어도 되는데, 집중이 안되서 일부러 강의실 가서 듣고 있습니다.
학원 거리도 좀 되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그 시간에 쪽잠 자거나 노트북 켜서 코딩 문제 풀거나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사니깐 취업에 대한 부담감과 답답함이 조금 덜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배우고 정리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1. AWS
AWS 같은 경우에는 aws architect - associate 자격증을 따려고 합니다.
덤프는 2개나 있어서 덤프 보면서 모르는 부분 정리하고 공부하면서 풀려고 합니다.
4월 끝나기 전에 시험보는게 일단은 목표인데.... 시간이 안납니다....
2. Ansible
앤서블도 문법 정리하고, 실습했던 내용들 블로그에 다 올릴 생각인데, 너무 많아요....
글 정리하는것도 빡신데, 정성스럽게 글 쓰는게 부담이 됩니다.
3. Docker, Kubekubernetes
이 부분은 "시작하세요! 도커/쿠버네티스" 라는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이것도 지금 미뤄지고 있습니다.
할게 너무 많아요....
현재 해당 책 보면서 공부 진행하는 거에 굉당히 기대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해당 책을 지필하신 alice 님의 블로그 입니다. 글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있어요.
4. Go lang, Python 공부
해당 언어도 공부해야 하는데, 특히 취업을 위해선 Python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까지 공부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C++왠만큼 한 사람이면 쉽게 배운다고 하니,
부담은 좀 덜 되긴 합니다.(근데 프로젝트에 JAVA Spring쓸 생각이라 이거 공부해야하는데... ㅡ,.,ㅡ;;;)
5. Toy Project.....
현재 곧 4년차 되는 프론트엔드 친구랑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미 구상은 끝났고, 앱 디자인, 대표 색깔을 정했습니다.
저는 서버, DB, 클라우드 구축 쪽.... 즉, 백엔드 부분을 다 맡기로 했고,
친구는 앱 디자인, 프론트엔드 부분하기로 했습니다.
제 작업 끝나는데로 프론트쪽 도와줄 생각입니다. (프론트쪽이 할게 많아요....)
근데 둘다 시간이 많이 안나서 좀 루즈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서버는 Spring으로 만들고 DB는 아마 mariadb생각하고 있는데, 친구가 다른 db추천해줘서
그것도 고려해볼까 합니다. (이름 기억 안남 ㅡㅡ)
Spring을 막상 하려고 하니깐 너무 광범위 하더군요....
말 그대로 너무 광범위해요.
어떤 기능이 좋은지, 비슷한 기능이 있으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떤 구조로 만드는게 좋을지 등...
공부하면서 느낀건, "한두달 봐서 될께 아니다??"
솔직히 그냥 갖다 쓰면 되긴 하는데, 원리를 알고 어떤 매커니즘으로 동작하는지 이해해서 쓰는거랑
그냥 아무생각없이 기능만 보고 갖다쓰는거랑은 천지차이라서.....
후자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제가 왜 이런 기능을 썻는지 기억조자 못할 것 같습니다.
결국 Spring은 오랫동안, 계속 써온 사람이 잘 다룰 수 있겠다?
1년정도 Spring 공부하신 분들은 감히 따라갈 엄두가 안나더군요....
시간이 별로 안나서 5시간?? 정도밖에 공부도 못했네요...
대신에 Spring 좋은점은 구조 잡기가 편하다는점??
확실히 구조 잡으면서 Bean 호출해주고, 기능 몇개 추가하면 뚝딱뚝딱 나오긴 하더군요 ㅋㅋㅋ
C++이랑은 완전히 다른 세계.....
앱은 개발자들을 위한 앱을 만들생각이고, okky같은 커뮤니티 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올리고, 정보 공유하고, Toy Procjet방 만들어서 사람 모집하고 등....
최종 목표는 한국의 stackoverflow를 만드는 것!!
이건 4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프로젝트이고, 운좋게도 뜻맞는 친구가 있어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가장 큰 목적은 저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입니다.
전문대 졸에 백수 4년차....
너무 한심하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을 수가 없네이거....
프로젝트는 꼴랑 500줄도 안되는 Cpprestful server랑 java 흡연감지....
뭐했냐....
일단 이렇게 되네요.
영어공부도 해야되는데.... 아마 최종보스가 될 것 같습니다.....
(할게 너무 많아....)
추가로 요번 스코페라고 구름에서 주최한 코딩 페스티벌 대회가 있었습니다.
1차 통과
2차는 1, 2번 만점에 3, 4번은 계속 틀리길래 일단 제출했는데, 보니깐 3, 4번에 이상이 있더라구요...
아마 400점 만점이라 치면 300 ~ 350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일 1코딩 문제 풀고 있습니다.
나태해지기 싫어서?
지금은 백준 골드2계급 됐는데 한참 초보라고 생각합니다.
괴물분들도 많고.... 실제 코테보면 턱걸이 하거나 떨어지거나 하니깐요.......
git에 푼거 매일 업로드 하고 있는데, 개발관련 commit이 아니라 좀... 언짢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는걸 보여주고 있으니깐..... 그걸로 위안 삼고 있습니다.
취업에 관해서도 예기해 볼까 합니다.
글쓰니간 오전 12시 45분이네요. 4시간 자겠다......
여튼, 11번가 떨어지고 나서 좀 헤이하게 지내면서 몇군대 코테도 보고 면접은 1번 봤네요.
코테 왤캐 어려운건지 ㅡ,.ㅡ;;; 특히 dp ㅡㅡ
제가 영어가 약한데, 면접본 곳이 좀 글로벌? 한 중소 기업이었는데, 1차 면접 마지막에 영어 지문 50줄짜리 주면서
2분줄태니 해석해보라고 하더군요..... 꿀먹은 벙어리 되서 그대로 떨어졌지 모야.....
지금은 devops 신입 지원가능인 중소회사 넣어서 서류 - 코테 - 1차면접까지 봤습니다.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답이 없네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요번 devops직무 1차면접을 1시간 동안 봤는데, 1시간 내내 질문 받은점?
굉장히 빡세다고 느꼈고, 블로그에 정리한 cs지식이나 평소 알고있던 네트워크, 리눅스, AWS부분 등
광범위하게 꼬리물기 식으로 질문이 들어와서 많이 당황하고 버벅였네요.
신입으로 입사하는 것이 참으로 험난한 여정인 것 같습니다.
취업 예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커뮤니티글, 오픈카톡 대화 등을 보면서 많은걸 좀 느끼고,
답답하고 그런걸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저에 대한 답답함이구요.
스팩도,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제가 너무 좋은 기업에만 들어가려고 하는게 아닌지....
실력도 없는놈이 분수에 맞지 않는 회사에 가려고 하는건 아닌지.....
(솔직히 카카오, 네이버, 라인, 쿠팡, 배민은 거의 처다도 안봅니다. 너무 벽이 높아요)
정답은 없지만.... 잘하고 있는건지는 저도 계속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좀 일해보고 싶은 회사 자격요건을 보면
JAVA Spring, python, node.js, nosql, rdbs 깊은 이해자 등.....
요즘 추가로 docker 사용여부, aws운영 여부, cicd에 대한 깊은 이해,
형상관리 툴을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분 등....
요구사항이 날이갈수록 증가하고 있네요.
그만큼 인재는 넘처나고, 실력, 경험도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프로젝트도 JAVA Spring 때려치고 Go lang 파서 Go lang으로 Restful 서버를 만들고 싶어요.
근데 이게 취업과 연계되버리니깐 그게 안되더군요....
DevOps에선 JAVA Spring 별로 필요없다구요??
저도 잘 알아요.
근데..... DevOps 신입 거의 안뽑고 들어가기도 어려운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DevOps신입으로 지원하되 여의치 않으면 백엔드로 입사해서 업무하면서 DevOps쪽으로 전향할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JAVA Spring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그러네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현직자분이 계시다면 절 참 바보같고 미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경력있는 현직자 분들은 "아무대나 들어가서 경력쌓고 이직해서 연봉 띄우는게 훨씬 좋고 빠른 길이다" 라고 많이들 말씀하시고, 저두 알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들었구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들었습니다. 근데.... 코테 지금껏 풀어온 것도 있고, 코테를 통과해서 면접을 보고있는 저 자신을 보니깐... 좀 욕심이 나서요.....
또하나의 욕심은 배울게 많은 회사가서 저를 성장시키고 싶고....
"돈을 많이주는 회사는 그만큼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저는 이 말을 100% 신뢰하고 믿는 사람이라서, 목표를 좀 크게 잡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5천 6천 바라지도 않고, 3천...500정도?...... (너무... 많나요?....)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도 넣고 있고.... 아 모르겠다 진짜!!!!!
학점은행제 신청해서 140학점 다 채웠는데 학위는 7월에 나온다 하더군요.
근데 이게 도움이 될지........
여튼 이게 저의 근황입니다.
몇몇 분들이 응원 댓글 남겨주시고 어떤 분들은 메일 보내주셔서 서로 공감하고
그런 일들이 생기니깐 그래도 힘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취업이랑 싸워서 이기기를........
내일 스코페 후기 간단하게 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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