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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19년 2월 17일 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4편, NC소프트 시험)

by Hwan2 2019.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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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에서 떨어지고 나서 '공부를 열심히 하자!!' 라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얼마 못가고 자포자기 하게 됩니다.


3월에 '검은사막 모바일' 이라는 게임이 출시되어.... ㅡㅡ;;


친척형의 권유로 4월까지 했는데 3~4월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시간이 녹았어요.... + 백수다 보니.....


심지어 서버의 결투장 랭킹3등까지 했으니..... 말 다했죠......


하.... 글을 작성하는 와중에 헛웃음이 절로 나오내요.


그 뒤로 공부에 대한 생각을 안하게 되다가 5월달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주5일 5시간)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고 시급 8,500원으로 시작해서 2달만에 사장님이 일을 잘하고 매출이 올라 시급 10,000으로 올려줘서 12월달 까지 하게 됩니다.


사람이란 동물이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노가다 하면서 생활비 유지하고, 공부공부 생각을 하면서 좀 부족하지만 압박감을 갖고 있긴 했는데


주5일 5시간씩 한달에 약 100만원 정도의 월급이 들어오니 저 혼자 집에서 먹고 지내는데 전혀 불편하지가 않은겁니다.


넉넉한 생활비가 들어오니 이 달콤한 생활에 12월달 까지 정~말 허성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아침 8시 부터 오후 1시까지 일했는데


새벽 3~4시 까지 유튜브나 게임방송을 시청하고, 카페 퇴근을 하고난 뒤 점심을 먹고 오후 6시까지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유튜브 보고.... 친구들 만나고....


동호회 사람들 만나고..... 이런 생활이 반복됐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불과 몇달 전이긴 하지만..... 정신을 못차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2월이 되고 전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 알바만 할 수 없지.... 취업 해야지.... 내 친구들은 벌써 취업하고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작년엔 두 곳만 넣었지만 이번엔 여러군대 지원해야 겠다!!"


"어디든 되겠지..... 되면 그냥 들어가서 경력이나 쌓자"


카페일을 12월달에 그만두고 자소서를 수정하고, 제가 만든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고(java채팅이랑 흡연감지 프로젝트) 이것 저곳 서류를 넣게 됩니다.


결과는 참~ 참담했습니다. 10군대 넘게 여러 회사에 지원을 했고 거의 모든 회사에서 떨어졌습니다.


서류는.... 70%이상은 붙었던 것 같습니다. 단....... 필기시험, 1차 면접, 2차 면접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놀면서 준비했습니다.......


서류 작성(자소서)이 끝나고 입사지원을 누르게 되면


"좋아!! 입사지원 끝!!, 오늘은 집중을 좀 했으니 쉬어 볼까?"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왜그랬을까요...... 절실함이 있었다면 면접 대비 예상 질문을 공부한다던지...


C++공부를 계속 한다던지.... 등 할 수 있을건 많은데 말이죠...


참 한탄스럽고 지금에서야 정신을 좀 차린게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우선...... NC소프트 서류를 통과해서 필기시험을 보게 됐습니다.


근대 하나금융티아이 서류도 합격을 했는데.... 필기 시험날짜가 두곳이 겹쳐서..... 결국 NC소프트 필기시험을 보러 가게 됐습니다.


필기 시험은 인적성 검사 + 코딩 테스트로 이뤄집니다.


인적성 검사를 본다고 하길래 말 그대로 인적성 검사인줄 알았습니다.(예 : 나는 꽃을 좋아한다. Yes or No)


필기시험을 3일 앞둔 상황까지 놀다가 3일 전에 인적성 검사를 검색해 봤는데........ IQ테스트 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모레 퍼시픽 인적성 검사를 구매한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아모레 퍼시픽 유형으로 나온다 하더라고요....)


공부하면서 문제는 다 풀었습니다.  단!!......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이 그냥 넉넉한 시간을 갖고 푼 것이 문제였습니다.


시험 당일날이 되어서 시험을 보러 갔고 적성검사부터 했습니다.(IQ테스트...)


과목은 역사 빼고 다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간은 3분, 5분, 7분.......


과목별로 다양했지만 특히 첫과목이 3분인건 충격이었습니다.  첫과목은 지각정확력 이었는데


반도 못풀었습니다. 그 뒤 부족한 시간 때문에 반도 못푼 문제들이 허다했습니다.


더군다나 방송으로 시작과 종료만 알려주지 "몇 초 남았습니다."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풀면서 OMR을 체크 해야하며 '땡' 하면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야 하지요........


적성검사를 망치고나서 이미 떨어졌겠구나 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너무너무너무 못봤거든요......


코딩 테스트는 쉬웠습니다.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는데 삽질을 많이 해보거나 호기심으로 이것 저것 실험해본 사람들은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시험 방식은 객관식에 '위 알고리즘을 돌렸을 때 예상되는 결과 값은?' 이런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JLPT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좀 높은??


하여튼.... 결국 NC소프트는 필기시험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다음은 IBK시스템, 펜타 시큐리티의 필기 시험과 면접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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