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같이 스터디 하는 분 중에 넥슨에 다니고 계시는 분이 계셔서 초대장을 받고 NDC를 다녀왔습니다.
아트 전시회였는데, 익숙한 게임 일러스트도 있었고 처음 보는 일러스트들도 많았습니다.
게임에 굉장히 공들이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15시 20분에 진행된 '강화 학습을 이용하여 프로게이머 수준의 비무 AI 만들기'라는 강연이었는데
NC소프트의 Blade and Soul 게임의 PvP 콘텐츠에 머신러닝을 이용한 AI 대전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을 진행함에 따라 점점 AI의 실력이 고도화되는 걸 알 수 있었고, 마지막에 되어선 프로게이머 수준의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라인 대회에서 중국, 일본,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이벤트 매치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은 상대방이 '아마추어 고수'라고만 전해 듣고 상대방이 AI인 줄은 모르는 상태로 진행됐는데,
AI는 수비형, 공격형, 벨런스 형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었고 각각의 유형에 맞춰 프로게이머들을 상대했다고 합니다.
공격형이 80% 이상의 승률을 보여주었고, 수비형과 벨런스형은 50% 정도로 승률이 나왔다고 합니다.
때문에 AI가 온라인 게임에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는 사례와 더불어 머신러닝의 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7시 40분에 진행된 '엘릭서를 이용한 MMORPG 서버 개발'이라는 강연도 들었습니다.
엘릭서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컴파일과 간단한 코딩, 그 밖에 개발에 도움을 주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함으로써
이 언어의 장점에 대해 주로 설명하는 강연였습니다.
생소하고 나온 지 얼마 안 된 언어지만 실제 이 언어로 개발하여 서비스 중인 익숙한 소프트웨어들이 많았고,
새로운 언어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자극이 되는 것도 많았고 수많은 개발자들이 더 편리하고, 간소화되고, 효율적인 개발에 대해
끝없이 공부하고 찾아가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저에게도 몰랐던 지식, 경험 등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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