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글을 보신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비록 몇분 안계시지만 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들이 한두개씩 달릴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네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와서 지금까지 제가 갖고있는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글에 두서는 없습니다. ㅋㅋㅋ...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방문자수도 많이 증가되서 5만명 왔다 갔습니다. ㅎㅎ!! (폭죽)(폭죽)(박수)(박수)....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목표는 "내년 3월 전까지 취업!!" 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은 참 높은 것 같습니다.
면접이라도 봤으면 했지만 코딩테스트에서 계속 떨어지고....
올해 코딩테스트를 본 기업들은 스타트업 3곳이랑 이스트소프트밖엔 없네요.
스타트업 한곳은 패킷을 16진수 단위로 처리하는 문제를 직접 만드셔서 저에게 온라인 상으로 문제를 내줬는데
16진수를 거의 접해보진 않아서 해메다 시간이 끝나고.....
다른 2곳은 난이도가 상당했었습니다. 오히려 이스트소프트 코테가 훨씬 쉬웠구요...
이스트 소프트는 4문제중 3문제는 확실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문제는... 3번 문제에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2문제밖에 못풀었지만요....
4번 문제를 보는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문자열 처리문제로 20분만 더 있었으면 풀 수 있는 문제였거든요....
이렇게 코테도 떨어지고 취업도 안되면서 점점 생각한게 있습니다.
"C++을 포기하고 백앤드쪽으로 눈을 돌릴까?...."
현재 현업에서 백앤드 개발자 하고있는 친구 1명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백앤드 쪽은 일자리도 많고 너정도면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다" 라고 항상 말합니다....
물론 저에게 향한 위로섞인 말인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한건 지금 대한민국엔 C++보단 백앤드쪽이 더 활발하니깐요....
솔직히 말해서 C++로 어떠한 프로젝트를 할만한 생각이 안떠오릅니다.
아이디어가 없는 것이죠....
물론 이것도 핑계인건 잘 압니다.
C++을 통해 window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던가
하다못해 메모장을 만든다던가.... 그림판, 체스게임 등....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면접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다 보니깐 저런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코딩문제 푸는거에 집중하고 있더군요......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다보면 1~2문제 푸는것도 하루종일 걸리고....(실제로 12시간동안 못푼 문제도 허다합니다.)
근데 더욱 비참한 현실은 저보다 코딩테스트를 훨씬 쉽고 빠르게 푸시는 분들이 상상이상으로 많이있습니다....
물론 그분들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잘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열심히 잘하지 못한 것이죠....
제가 눈이 높은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전문대 졸에 허접한 포트폴리오 하나만 갖고 있고....
제가 저를 봐도 지금도 한심합니다. 발전된게 눈에 보이지 않거든요....
하지만 주위 어른들이 첫 단추는 좋게 매는게 좋다고 많이들 말씀하셔서.....
최대한 괜찮은 기업으로 가려고 하는것도 사실 있습니다.
(좋은 단추 매려다 매지도 못하것 같지만요 ㅋㅋㅋ...)
하여튼간 코딩테스트 문제를 계속 풀다보니깐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저 자신이 정채되어 있는 느낌...... 물론 알고리즘 사고방식은 향상되었을지는 몰라도
이게 과연 실제 취업에서 도움이 과연 몇퍼센트가 될까?...
그로 인해 멈춰버린 제 포트폴리오......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늘어나고...(쿠버네티스, 패턴 디자인, 블록체인, 도커, AWS등을 경험해 본 사람들...)
이렇게 코딩테스트에만 매달리다가 40살 백수가 되는것은 아닌지.....(농담입니다. ㅋㅋㅋ)
여튼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차면서 제 미래에 대해 무서워지더군요....
그래서 백앤드 쪽으로 눈이 가는것 같습니다.
물론 백앤드도 정말 메리트있는 분야입니다.
1년전에 DDD라는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 4명씩 12팀이 이뤄져서 어플을 만드는 곳에 참여한적이 있습니다.
(제 친구의 추천으로 했습니다.)
거기서 백앤드 개발자 분들과 많은 예기를 나눴는데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거기서 제 포지션도 백앤드였구요.
그때 계기로 넥슨 컨퍼런스도 참여해보고 도커, 비동기 멀티쓰레드, API등 많은것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때 제가 C++로 만들 수 있는 SDK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casablanca sdk이구요...
하지만 저희팀은 UI디자인 까지 완성된 상황에서 프론트 한분이 많이 바쁘셔서 결국 무산 됐지만요....
(글을 적다보니 카사블랑카로 웹페이지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쨋든!!
오늘 오후 2시에 카카오 인턴십 코딩테스트가 있습니다.
이 코딩테스트를 마지막으로 C++말고 백앤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너무 지첬거든요.....
그리고 만들고 싶은 어플 2개정도가 생각나서 카카오 인턴십에 떨어지게 된다면 진행할 생각입니다.
만약, 정말 만약에
운이 좋아서 카카오 인턴십에 합격한다면....
C++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카카오 인턴십은 돈을보고 가는것이 아니라
거기소 많은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고, 인턴십을 하면서 제 목표와 주체를 뚜렸하게 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큽니다.
물론 기업입장에서 공짜로 사람을 키우진 않겠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니깐요.
카카오가 인턴십을 하는것도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을 직접 눈으로 보고 뽑아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인제를 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카카오는 신중하니깐요!!)
코딩테스트만 잘한다고 해서 훌륭한 개발자가 되는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쉬운 코딩테스트로 인턴십을 뽑는것 같습니다.
(쉬운 코딩테스트도.... 저에겐 정말 많이 어렵지만요.....)
아마 10시간 후.... 코테를 잘 못풀며 우울해있을 제 자신이 글을 쓰면서도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인턴십 되면 정말 좋겠지만 제 바램은 항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는 안합니다.
다만 열심히 해보는데 까진 해봐야죠 ㅎㅎ...
여담으로 내년에 바디프로필을 찍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핼스를 꾸준히 해서 욕심히 좀 생겼거든요.
서울에 사는 친구 한놈도 헬스를 열심히하고 있어서
내년에 이 친구랑 같이 바디프로필 찍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했던것들을 글로 정리해서 쓰니깐 1시간이 훌쩍 가버리네요. 내용도 많아지고...
10시간 후 카카오 코테 후회없이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만든 포트폴리오도 업로드 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도 교체될때가 된것 같아서요.
이상 93년생 올해 28살 백수였습니당......
P.S
포트폴리오 용량이 커서 링크 걸어둘게요~
https://drive.google.com/open?id=1VhZfGGIVF86CIaCn-_gGV75aQ4HMrOuN
포폴 피드백 댓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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