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나홀로 5박 6일 훗카이도 여행 둘째날(오타루) -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Hwan2 2023. 10. 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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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틀째... 오늘은 오타루역에서 하룻밤 자러 갑니다.

오타루는 특히 해산물이 유명해서 카이센동이 유명한 동네입니다. 

 

우선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밥먹으러~

 

1. 삿포로에서 점심 (札幌時計台ビル地下食堂)

https://maps.app.goo.gl/snDwgj4sB36Zy5KF8

 

Sapporo Tokeidai Building · 일본 〒060-0001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1 Jonishi, 2 Chome−1 札幌時計台ビル

★★★★☆ · 비즈니스 센터

www.google.co.kr

 

삿포로 시계탑 옆에 있는 삿포로 시계탑 건물 입니다.

여기 지하에 가보시면 현지인들이 찾는 생선구이집이 있습니다.

고등어, 임연수 물고기를 팔고 있는데요. 숯불에 구워서 나옵니다.

구글에 "札幌時計台ビル地下食堂" 라고 치면 나옵니다.

 

가게 외관을 못찍어서 구글 검색해서 퍼왔어요.

 

 

저는 사메를 시켰습니다. 고등어 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기 돌 주전자에 가쓰오국물이 있어서 마지막에 오차즈케 해서 먹으면 됩니다.

어제 다마루 양고기는 6만원이었는데 이건 1만3천원... 이게 훨씬 맛있었네요.

이건 5점 만점에 5점 입니다. 삿포로 가시면 점심에 꼭 드셔보세요.

식당 오픈은 오전 11시부터 입니다.

 

다 먹은 후 오타루역으로 출발~

 

2. 삿포로에서 오타루 역으로

사실 일기예보에 어제 오늘 모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걱정을 안고 출발을 합니다.

 

 

오타루 역으로 갈땐 비가 안오고 우중충한 날씨였습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기찻길이 해변을 지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물 색깔이 탁하더라고요. 파도도 좀 쌔고...(설마... 오염수??...)

 

그 후 오타루역 도착 후 호텔 사진을 찍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도미인 오타루 호텔 사진...(낮에 찍는걸 깜빡했다...)

 

 

오늘 묵을 2번째 숙소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꽤 괜찮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아니 무슨... 비가... 

비가 오더니 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풍속이 70m/s... -_-...

우산쓰고가는 사람들은 우산 다 뒤집히고 날아가고...

 

아니 이게 말이 되나???

그래서 호텔에서 조금 쉰 뒤 비가 어느정도 괜찮아 졌을 때 다시 나갔습니다...

 

 

오타루역에서 오타루 운하까지 풍경입니다.

비가와서 사람이 없네요 ㅠㅠ...

 

 

오타루에서 유명한 관공 코스중 하나인 오르골당이 있는 곳 까지의 경로 입니다.

저는 주변도 구경할겸 계속 걸어다녔습니다. (하루에 3만보 정도 걸었네요...)

 

그래서 오르골당 까지 출발~

 

3. 오르골당까지

 

 

오르골당 가는곳에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빵집, 유리공방, 초콜릿, 과자 등... 많은걸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가는길에 저 슈크림빵 하나 먹기!!

 

 

이런 가게들을 하나하나 들러서 보면서 가다보면...

 

 

오타루 오르골당 도착!!!

 

 

이 시계에서 각 00분이 될때 마다 증기가 나오면서 소리가 난다.

 

가격이 살벌한 오르골들....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더군요...

 

 

사람만한 네코 동상... 키는 한 160~165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쥐를 올리면 소리가 멈추고 때면 다시 소리가나는 오르골

재미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오르골 당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에 있는 큰 오르골입니다. 

이 오르골은 터치 금지더라고요. 파는 상품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대충 설명을 읽어보면 "1700년 전반부터 만들어진 오래된 오르골이다..." 요정도??

 

이뻐보이는 시계.

이거 50만원인가 정도 합니다. ㅋㅋㅋㅋ

 

2층에서 바라본 풍경.

 

 

위 오르골들은 2층에 있는 오르골인데... 비쌉니다.

100만원부터 2억2천만원 오르골까지....

 

2억2천만원짜리 살까 하다가 그냥 안샀습니다...

 

 

3층까지 있는데, 3층에는 인형들 밖에 안팔더라고요.

 

 

토토로 인형도 있고 귀여운 곰인형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다락방 계단같은 곳이 있고 창문이 있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벌써 오후 5시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바다좀 볼까하고 아래 표시된 곳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공장이 있엇는데.. 너무 무서워서 가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쩝.....

 

 

숙소 복귀중에 저게 있더군요. "Welcome to Otaru!" 그래서 찍어봤습니다.

 

원래는 카이센동을 오타루 삼각시장 이란 곳에서 먹을려고 했었는데(시장에 다양한 카이센동 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삼각시장에서 비린맛이 느껴졌다고 하는 글들을 몇게 봐서 뒤로 미루고...

 

오타루 타케노 스시라는 식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후기가 너무 좋아보이길래)

 

 

가는길에 일본 시장?? 같은 곳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찍어 봤습니다.

일본에는 사진처럼 생긴 시장 같은 곳이 되게 많더라고요.

 

저녁이 다 되어서 도착한 타케노 스시...

훗카이도의 해는 짧습니다....

 

식당에는 카이센동 3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2번째로 비싼 카이센동을 시켰습니다. (2만 5천원 짜리)

그리고 오타루 맥주도!!!

메뉴는 안찍었네요 제가..... 그리고 여기 한국어 메뉴도 있어요!!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사진 찍었습니다.

기본 셋팅

 

카이센동 만들고 계시는 주방장님.

 

오타루 병맥도 찍어주고...

 

 

드디어 나온 카이센동.... 아 저거 또 먹고싶다...

 

 

회 한점부터... ♥️

뱃살로 보이는데, 무슨 물고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나하나 찍지는 않았는데, 후기는..

 

연어알은 간장대신 인 것 같았습니다.

일단 간장에 절여저서 짭조름 했습니다.

그다음 새우, 다진 게살, 연어 회, 날치알, 돔 뱃살 부분 다진거, 갑오징어, 다테마키 이렇게 있었습니다.

밥도 간이 잘 베어서 굉장히 맛있었고, 비린부분 단 1도 없었습니다.

 

오타루 갈 일 있으면 꼭한번 가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다먹고 아쉬워서 우나기 초밥...

우나기 초밥은 쏘쏘했습니다.

 

 

깔끄음....

 

숙소 가는길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저녁 오르골당 길 분위기는 한산 했습니다. 사람도 없고 가게들도 9시정도 되니 문을 모두 닫더라고요.

 

그래서 오타루 꽃인!! 저녁 오타루 운하를 보러!!!...

 

 

 

아니 ㅡㅡ. 진짜로 비바람 때문에 오타루 운하쪽 가게들 전부 문 닫음.... 이거 맞아??

빡침을 뒤로하고 운하를 좀 더 찍었습니다.

 

이거 화질 왜이래

 

한잔하러 오타루 술집골목을 갔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구글 맵 사진 이용...

 

근데... 여기 가게 문을 많이 닫았고... 사람 있는 가게는 시끌벅적 꽉 차 있더라고요...

거기에 저 혼자 들어갈 순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이자카야가 보이길래 갔는데... ㅋㅋㅋㅋ

 

 

오타루 로컬 이자카야 였습니다. ㅋㅋㅋㅋㅋ

only 일본어...

저녁먹은지 얼마 안되서 야끼소바랑 버터 콘 시켰는데... 그저그랬어요.

문제는 여기서 담배를 필 수 있다는거..

 

500ml 삿포로 생맥주 시킨 후 먹다가 15분만에 뛰처 나왔습니다.

숙소로 갔는데 옷에 담배쩐내가 무슨 ㅡㅡ...

 

그래서 모조리 세탁기 돌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이틑날 오타루 여행은 망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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