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9년 2월 17일 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2편)

Hwan2 2019. 2. 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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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글을 쓰다보니 글의 길이가 많이 길어져 2편으로 나눴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자 글을 썻는데 제 인생이야기를 쓰고 있었내요..... 그래서 이번에도 인생이야기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개발자에 대해 진로를 정하고 복학을 하면서 프로그램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방학때 JAVA공부를 하고, 자료구조 공부를 했지요.


과가 통신학과라 프로그램 관련 수업이 거의 없어서 전부 독학으로 했습니다. 이해 하는대 시간이 좀 걸렸지만 꼬인 실이 몇가닥 풀면 바로 풀리듯


막혔던 부분이나 이해가 안갔던 부분들이 해결 됬을 때 공부의 진도가 팍팍 나갔던 것 같습니다. 


자료구조는 윤성우 저자 께서 쓰신 자료구조 책을 봤는데 다 보고 이해하는데 23일 걸렸습니다. 


학교에서 개인 프로젝트를 하라는 과제를 내줘서 처음으로 JAVA를 이용해 채팅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콘솔을 이용해 IP주소와 PORT번호만 입력하면 누구나 들어와서 채팅을 할 수 있는 Free Chat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졸업 하기전에 친구와 함께 흡연감지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과제가 아니었고 제가 만들어 보고 싶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계기는..... 제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여름만 되면 아래층에서 담배연기가 계속 올라와서 '이걸 잡아낸다!!!' 라는 생각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아두이노 <-> 라즈베리 <-> 서버 <-> 클라이언트 


구조로 설계했고 완성했지요. 그리고 25살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정리해 보자면 저는 C언어, 자료구조, JAVA, 소켓 프로그래밍


할줄 아는게 요 4가지가 전부였습니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와중에도 참..... 초라하고 한심하네요....


졸업을 하고 난 저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곳으로 가려면 실력을 더 키워야 가능성이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취지는 좋았죠..... 하지만.....


막연한 계획, 넘치는 자신감, 시간은 많이 있다 라는 생각........


처음 한달은 나름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나태해 졌습니다.


하루 귀찮으면 "내일 하면되지!!, 시간은 많으니깐!!"


이런 생각에 점점 안하게 되고....


"저정도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어!!" 라는 말도 안되는 자신감.....


물론!! 25~26살 사이에 완벽히 놀지는 않았습니다.


내일로 라는 코레일 국내여행패스권을 끊어 전국을 돌아다녔고 4~8월 사이엔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교육을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노가다를 하면서 생활비도 벌었고요.


노가다..... 참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11월 달에 "이대론 안되겠다.... 취업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갖게되고


딱 두곳에 서류를 제출, 두곳 다 통과가 되었습니다.


한곳은 EWBM이라는 회사, 한곳은 안철수 연구소입니다.


다음편에서..... 면접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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